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지음. 2007 21세기북스.

 

 

지혜로운 삶 또는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읽어 볼만한 책이다. 책 제목인 프레임이란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결정(판단)을 하는 기준, 만족 또는 불만을 느끼는 이유 등 심리학적 현상을 ‘프레임’을 통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 저자의 연구 그룹에서 수행한 심리학 실험 결과를 수치적으로 제시하여 읽는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겠지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준, 마음가짐, 시야 (프레임)는 주변 상황에 심하게 영향을 받으며, 때로는 부적절한 프레임 때문에 상대적 불행을 느끼거나 혹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한 예로써, 올림픽의 동메달리스트가 은메달리스트보다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낀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을 따지 못한데 대한 실망감이 큰 반면에 동메달리스트는 순위안에 들어 메달을 따게되었다는 기쁨이 크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는 은메달이 동메달 보다 더 큰 상인데도 말이다. 경제 생활에 미치는 프레임은 올바른 소비를 방해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쉽게 번 돈을 ‘공돈’이라는 이름을 부여하여 쉽게 소비해 버린다던지, 세일 기간에 원래(?) 가격보다 싸다는 단순한 이유로 충동 구매를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겠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돈을 지출하는 용도나 절대 금액인데도 말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프레임이 외부 요인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게 되는지 느낄 수 있게 되었고,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프레임도 반성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 언급된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은 행복한 삶을 프레임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책 중에서…
『자기라는 프레임에 갇힌 우리는 우리의 의사 전달이 항상 정확하고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사람들이 회상해낸 자신의 과거 모습은 과거의 실제 모습을 닮았다기 보다는 현재의 자기 모습을 더 닮는다는 것이다.』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는 항상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골라라. 좋아하는 것을 반복해서 선택했을 때가, 이것저것 다양하게 섞어놓은 종합 선물세트를 골랐을 때보다 실제 만족도가 더 크다는 점을 기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예측하기 힘든 내일의 감정 – 사람들은 자신이 쉽게 싫증날 것을 예상해 즐겨먹지 않는 음식재료도 사들인다.

『지혜로운 경제생활의 출발은 돈에다 이름을 붙이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특히나 공돈이라는 이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선택이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현상 유지적일 때, 소심한 ‘성격’을 탓하기 보다는 그 선택이 어떻게 프레임되어 있는지부터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목차

지은이의 글 : 심리학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프롤로그 :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

1장 나를 바꾸는 프레임
2장 세상, 그 참을 수 없는 애매함
3장 자기 프레임, 세상의 중심은 나
4장 현재 프레임, 과거와 미래가 왜곡되는 이유
5장 이름 프레임, 지혜로운 소비의 훼방꾼
6장 변화 프레임, 경제적 선택을 좌우하는 힘
7장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에필로그 :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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